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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기귀순'..북한군 병사, GP인근서 하룻밤 지냈다

이번엔 '대기귀순'..북한군 병사, GP인근서 하룻밤 지냈다.....이번엔 '대기 귀순?' 북한군 병사 GP 몇 미터 앞에서 하룻밤 지냈다....귀순 북한 병사, 우리군 GP인근서 하룻밤 보냈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하전사 중 하급병사)는 귀순 하루 전 우리 군 소초(GP)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무장지대(DMZ) 내 GP 임무가 철책선 경계를 담당하는 GOP(일반전초)로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감시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중동부 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14일 밤에 북한측 절책을 통과한 후 어둠을 이용해 우리 군 GP 인근 언덕까지 접근해 날이 밝을 때까지 대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야간 감시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14일 야간 날씨가 10m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가 끼었고 잡목이 우거져 있어 시야가 크게 제한됐다"면서 "GP 외곽 철조망 아래는 낭떠러지 지역"이라고 말했다.

@7godsofchaos: http://t.co/PzRqJIBqFF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 소년병이, 무려 함흥에서부터 휴전선까지 일주일 간 이동해왔다는데서는 그저 ㅎㄷㄷㄷ 진짜 북한의 행정망이 붕괴하고 있는 것이 맞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