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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포감 처음" 이순신대교 경험담 속속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운전자들 아찔 경험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흔...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운전자들 경험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흔들".....이순신대교 심한 흔들림 통제.. 건설사 "기술적 문제 없어"
"그 다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합니다. 진동이라고 표현되기는 힘들 만큼 다리가 위아래로 심각하게 흔들렸습니다. 속이 안 좋고 어지러울 정도로 (흔들림이) 심각했습니다."(네티즌 'bjoo****')
아이디가 'depe****'인 네티즌의 경험담은 섬뜩했다. "26일 오후 6시30분경 광양 방면에서 여수 방향으로 이순신대교를 탔습니다. 한창 공사 중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다리 위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다리가 상하로 심하게 요동을 쳤고 차 안에 있던 가족은 심한 멀미가 났습니다.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심하게 아스팔트 도로면이 휘어지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오르막이던 아스팔트가 순간적으로 아래로 쑥 사라졌다가 다시 위로 솟구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자 저뿐만 아니라 다리 위를 다니던 자동차 수십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엄청 낮추며 비상깜박이를 켜고 서행했습니다."
'tacj****'의 경험도 비슷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 나도 아까 지나왔는데 전방 도로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보일 정도로 출렁거렸다. 흔들리는 정도가 너무 심했다. 멀미 날 정도였는데 어떻게 안전하다는 건지 알 수 없다"면서 "빨리 수사해서 원인 파악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대형참사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tjdt****'은 "이순신대교 자주 이용하는데 과장하자면 놀이기구였고 그냥 말하자면 사고 날것 같은 기분이었다. 신속한 조치 바란다"라고 했다.
@bellepoch: 이순신대교: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재현한 '이순신대교'라는 공간에 옛 느낌을 주기 위해 비싼 비용을 들여 일부러 흔들림 현상을 연출한 것.ㅋㅋㅋ
일부 운전자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sj48****'인 네티즌은 "나 이순신대교 안 간다. 진짜 죽을 뻔했다. 속 울렁이고. 2m 흔들림에 안전하다고? 너희들이 지나가볼래? 운전도 제대로 안 되는데 어지러워서. 안전하다고만 하지 말고 원인을 해결하라. 나중에 큰일 나기 전에. 아무리 다리가 흔들리게 해놓았다고 해도 이건 심하잖아. 죽다 살아났다"라고 말했다. 'ilyo****'은 "순간 겁이 덜컥 나서 손이 부들거렸다. 그냥 진동이 아니라 구름다리 위로 걸어가는 것처럼 상하좌우로 다리가 요동쳤다. 살면서 이리 공포감을 느꼈던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자신을 "멀미 같은 거 안 하는 운전자"라고 소개한 'hyc5****'은 "코란도 스포츠 2014년 4륜구동 타고 있는데 (다리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 황천길 가는 줄 알고 엑셀레이터를 풀로 밟고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순신대교가 흔들릴 때 전남 여수에는 초속 8.2m의 바람이 불었다. 이순신대교가 흔들릴 정도로 심한 바람은 아니었다. 전남도는 아스팔트 양생을 위해 다리 난간에 임시로 설치한 가림막이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이장[#전국민감시중] @paris_jang
<이순신대교> 경험담 속속 "이런 공포감 처음" "오르막이던 아스팔트가 아래로 쑥 사라졌다" "전방 도로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보일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