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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 사건, 안타까운 죽음 재조명 '감옥행 택하며 동거남 지키려 했지만..'

방성자 총격사건 재조명...진짜 범인은 누구? ...방성자, 비운의 여배우..총격사건 휘말려 '안타까운 마지막' ... 방성자 총격사건 재조명, 비운의 인생을 산 女배우의 사연은? 

eddie hwang @eddiehwangs 힐링캠프 고두심편 보면서 60-70년대 살던 사람들의 삶에대한 막연한 호기심이 생기더군..솔직히 요즘 젊은이들 정말 나약해빠진것은 사실이자나.. 그나저나 사진속인물은 남정임이 아닌 문희였고 남정임권총사건은 첨들어봄. 여배우 방성자 권총사건이 유명했지

방성자 사건, 안타까운 죽음 재조명'감옥행 택하며 동거남 지키려 했지만..'

지난 7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는 비운의 여배우 방성자 총격사건의 진실이 방송됐다.

방성자 사건은 지난 1972년 2월 14일, 새벽 2시 서울 마포구 하수동 방성자의 집에서 집에 숨어든 도둑이 총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방성자는 경찰조사에서 45구경 권총 한 발을 쐈다고 진술했지만 조사 끝에 총을 쏜 이는 한 기업가 아들이자 방성자와 동거를 하던 함 모씨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공군 상병으로 복무하던 함 모씨는 예비역 장교인 형이 제대하며 가져온 권총을 방성자 집에 간직했다 총을 쐈고, 이 사건으로 인해 방성자는 불법무기 소지 및 범인 은닉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방성자가 감옥행을 택하면서까지 보호하고 지키려 했던 연인 함 모씨는 항소후 집행유예로 풀려나 외국으로 떠났고 방성자는 연인이 떠난 후 술과 도박에 빠져 술집 마담을 전전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6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방성자는 엄앵란에 이어 두 번째 학사출신 배우로도 유명하며 1960년 영화 '애수에 젖은 토요일'로 데뷔 후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